TBS 윤석열·KBS 이재명 1등...'같은 조사 다른 결과' 왜?

박경은 기자입력 : 2021-09-21 10:14
ARS·전화면접 등 여론조사 방법 따른 차이로 풀이

왼쪽부터 순서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서로 다른 기관에서 발표된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21일 각 기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TBS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에 오른 반면 한국리서치·KBS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를 기록했다.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20일) 발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윤 전 총장이 28.8%로 23.6%를 기록한 이 지사보다 5.2%포인트 앞섰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5.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3.7%),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 심상정 정의당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으로 조사됐다.

KSOI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것은 4주 만의 일이다.

반면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해 20일 발표한 결과 이 지사가 27.8%로 윤 전 총장(18.8%)을 10%포인트가량 앞섰다.

이어 홍 의원(14.8%), 이 전 대표(12.0%), 유 전 의원(2.7%), 안 대표(2.2%), 추 전 장관(2.1%) 순이었다.

이처럼 상반된 조사 결과가 나온 이유는 여론조사 방법에 따른 차이로 풀이된다. KSOI 조사는 자동응답(ARS) 자동응답 조사로, KBS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로 사람이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ARS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질문하기 때문에 여론조사 관여도가 높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인 가운데 '샤이 보수' 유권자들의 참여가 더 많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그간 ARS 방식 조사는 윤 전 총장이, 전화면접 방식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앞서온 경향성이 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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