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일반인으로 판 키운 '알고리즘 경진대회' 40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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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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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대상서 일반인으로 대상 확대 후 큰 호응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조성과 해당 분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알고리즘 경진대회가 일반인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코딩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마무리하고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행사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개발(R&D) 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일반인까지 문호를 개방했다.

지난 한 달여간 예선과 본선이 진행된 이 대회는 일반인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본선 진출자의 절반 이상은 대학생으로 구성돼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잠재력도 엿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1차 예선 후에는 상위 50명에게 본선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본선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1등 최신형 기아 중형 세단 K5, 2등(2명) 1000만 원, 3등(4명) 500만원 등 총 1억여원이 전달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일반인 대상으로 처음 확대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내 M.라운지에서 열린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들이 성기형 전장BU장 부사장(앞줄 왼쪽)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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