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 변론 논란을 거듭 문제 삼았다.
이 지사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의 과거 변호사 시절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2일 오전 KBS 라디오프로그램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지사의 설명 중 어떤 부분이 미진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미진한 정도가 아니라 무료 변론 여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수임료가 어느 정도였는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재차 꼬집었다.
이어 "(무료 변론이 통상적 행위라는 것은) 송두환 변호사의 경우"라며 "더군다나 공익적 사건에서는 무료 변론을 하는 관행이 있다고 했는데 (이 지사) 후보 본인은 '사생활이니까 말못하겠다'고 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사건의 변호사 비용에 대해서 1억원도 안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보도 사실 여부를 물었더니 '사생활이라서 말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 지사가) 어디에 대해 (사생활이라고) 말했는지 분명치 않다.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이 지사와의) 설전이라고 보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무료 변론 논란은) 철거민 단체 고발과 방송사 보도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그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게 어째서 공격이냐.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 문제가 된 것처럼 바꿔치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어차피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하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 전 대표는 또 이 지사가 자신의 최측근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후보가 평의원을 직접 겨냥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이 지사의 무료 변론 논란과 관련해 위법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같은 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윤 의원을 작심 비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돼 오는 4일 공개를 앞둔 충청권 대선경선 투표에 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가)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 경선 결과에 대해 기대하고 있느냐'며 재차 이어진 질문에는 "제가 제일 좋게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여론조사도 있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의 과거 변호사 시절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2일 오전 KBS 라디오프로그램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지사의 설명 중 어떤 부분이 미진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미진한 정도가 아니라 무료 변론 여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수임료가 어느 정도였는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재차 꼬집었다.
그러면서 "(언론이) '사건의 변호사 비용에 대해서 1억원도 안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보도 사실 여부를 물었더니 '사생활이라서 말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 지사가) 어디에 대해 (사생활이라고) 말했는지 분명치 않다.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이 지사와의) 설전이라고 보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무료 변론 논란은) 철거민 단체 고발과 방송사 보도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그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게 어째서 공격이냐.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 문제가 된 것처럼 바꿔치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어차피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하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 전 대표는 또 이 지사가 자신의 최측근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후보가 평의원을 직접 겨냥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이 지사의 무료 변론 논란과 관련해 위법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같은 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윤 의원을 작심 비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돼 오는 4일 공개를 앞둔 충청권 대선경선 투표에 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가)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 경선 결과에 대해 기대하고 있느냐'며 재차 이어진 질문에는 "제가 제일 좋게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여론조사도 있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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