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수시전형 총 모집인원 4565명 중 303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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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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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전형 신설·919명 선발, 약학과 수시에서 20명 선발

  • 차세대반도체 등 첨단학과 4개 신설 미래산업 이끌 주역 키워

 

가천대학교가 2022년학년도 모집인원 총 4565명 중 수시에서 약 67%인 3034명을 모집하고, 정시에서 33%인 1531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약학과 신입생도 수시에서 20명(가천의약학전형 등) 학생을 모집한다. 또 4개 첨단학과(스마트팩토리전공, 스마트보안전공, 차세대반도체전공, 스마트시티융합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되며,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60%와 면접고사 40%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 농어촌(교과)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 그리고 가천의약학전형, 가천AI·SW전형,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종합)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이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게임·영상학과 모집인원을 전년도 40명에서 금년도 80명으로 증원, 4개 학과 전체 모집인원을 200명 선발한다.

◆ 수시모집, 논술전형 919명 첫 선발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반영하는 논술전형을 처음 실시, 919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 논술고사는 본교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이수하여,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므로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로 준비하면 된다.

학생들의 수험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기고사 서·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할 예정이다. 논술고사 문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6문항, 수학 9문항으로 총 15문항을 출제한다. 각 문항 당 배점은 10점으로 시험시간은 80분이다.

◆ 학생부교과전형, 지역균형전형 수능 이후 면접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12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신설하는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10배수),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의 면접은 수능 이후 실시된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하지 않지만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4배수 선발

학생부종합전형은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하게 된다.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하며, 올해도 자기소개서 문항은 2개 문항으로 유지한다(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3개 문항) 또 면접에는 문제가 출제 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반영방법

학생부반영은 모집단위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를 반영하며, 교과별 상위등급 5과목(논술전형은 3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반영교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교과별 50%를 반영한다.

또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교과별 전 과목을 반영하고, 반영교과의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한다.

학생부 등급별 배점은 1등급이 100점일 때 6등급까지는 등급 간 0.5점 차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높지 않아 면접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결이나 봉사 등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만 반영하되, 기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가 반영되는 논술전형 역시 등급 간 1.25점 차이로 1등급부터 6등급까지는 학생부 교과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지 않아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반영교과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가 ‘A’인 경우 2개 교과에 한하여 반영된 과목 중 최하등급 1개 과목을 1개 등급 상향하여 적용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과 동시에 취업 장학금 등 지원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약 6년간 최대 약 72억원을 지원받아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의 4개 학과 총 200명을 선발한다.
 

[사진=이은철 입학처장]

한편 이은철 입학처장은 "특히, 이 중에서도 차세대반도체, 첨단의료기기학과 등 신설된 4개 학과의 경우,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고 총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1학년에는 전액 국고장학금,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하는 만큼 입시에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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