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초 배정된 'AZ 200만회분' 포함 총 500만회

북한이 지난달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제7차 전국노병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백스(COVAX·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가 북한에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300만 회분을 추가 배정했다.

1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코백스가 북한에 (중국산인) 시노백 백신 297만 회분을 배정했다"며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배정된 백신은 올해 초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99만2000회까지 포함해 총 500만 회분이다.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통상적인 예방접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왔다"면서 "저온유통(콜드체인) 실행계획과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적절한 기술 지원이 있으면 북한의 접종 체계와 유통망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분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이미 국가백신보급접종계획과 백신 배분을 위한 기술지원계획 개발을 마쳤다"며 WHO가 북한이 백신을 전달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 요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이 시노백 백신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북한에는 선배정된 AZ 백신도 아직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달 간담회에서 북한이 AZ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코백스에 다른 백신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물백신' 논란이 이어지는 중국산 백신도 불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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