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8155대 판매…전년比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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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8-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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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 유지, 수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큰 폭 증가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이 세 달 연속 8000대를 돌파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5652대, 수출 2503대를 포함 총 815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자구안 이행을 위해 경기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1교대로 전환했음에도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판매가 늘었다. 

내수 판매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4000대 수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차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출고 적체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수출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73.2% 증가를 보이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2일부터 전 직원이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가면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했다. 또한 라인 간 전환 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차질 없는 자구방안 이행과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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