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제15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 비대면 대회로 개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 기부 마라톤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대구형제 대구맛집’이 대상으로 선정

2020년에 실시한 제14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 후 이웃사랑 후원금으로 14회 대회에선 1222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달서구체육회(회장 윤영호)와 함께 제15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대회로 개최하며 오는 8월 27일까지 참가자 접수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오는 8월 27일까지 달서하프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하프와 10㎞, 5㎞ 모두 1만원이다. 또한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프, 10㎞, 5㎞ 중 본인에게 맞는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이번 대회는 선착순 2000명으로 마감하며,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 대구지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음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기부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후원자(업체)를 통해 신청자 1인당 5천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해 총 1000만원 후원 목표 예정이다. 14회 대회에선 1222만원의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다.

비대면으로 하는 제15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의 대회 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평소 사용하는 런닝앱 등으로 레이스 기록을 측정한 후 대회 전용 앱에 제출·등록하면 참여가 완성된다.

이는 전국 어디든 참가자가 편한 장소에서 개인적으로 마라톤 기록에 도전하면 되며, 올해 참가 기념품으로 슬링백과 리유즈블 컵을 준비해 신청자 모두에게 택배로 발송된다. 경품은 달서별빛캠핑장 이용권을 참가자들 대상으로 추첨한다.

윤영호 달서구 체육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지만 많은 사람이 대회에 참가하여 의미 있는 기부에 동참해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혼자서도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마라톤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이번 대회는 우리 구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기부 행사로 진행되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제1회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수상작 중 대상작 대구형제 먹방 장면.[사진=대구달서구 제공]

한편, 달서구는 ‘달서맛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의 맛집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제1회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수상작을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은 후, 7월 16일까지 달서구 지역의 맛집을 대상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영상을 본인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심사는 외식업 대표, 마케팅 및 영상 제작 전문가 등의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 등 우수영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달서구는 이번 먹방 유튜브 영상 공모전 수상 작품을 5분 내외의 통합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달서맛나와 먹거리 골목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공모전 선정작품은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 중 대상은‘ 내고향얼음막걸리’를 촬영한 대구형제 대구맛집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은 ‘더포’를 촬영한 강사최건진, ‘북경원’의 심뽕티비, 우수상은 ‘미미짬뽕’을 촬영한 이준협TV, ‘어선생 생선구이’의 노마에TV, ‘할매묵집 등’을 촬영한 조랑말 튜브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상과 총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음식점이 널리 알려지고, 특히 달서맛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외식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