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백신 당일접종권 70세 이상에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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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7-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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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당일접종권을 70세 이상의 시민들에게 29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은 반면, 스마트폰 등을 사용한 온라인 예약에 취약한 고령자들에게 접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매일 오전 7시 45분부터 역내에 24곳 운영되고 있는 지역백신접종센터(CVC)에서 배포한다. 각 센터는 매일 100~200장의 당일권을 배포하게 되며, 선착순으로 수령할 수 있다. 수령자는 당일권에 기재된 지정시간에 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가족이 대리수령 할 수도 있으며, 접종 시에는 최대 2명의 동행인이 동시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최대 3주 후까지 예약할 수 있는 예약기간을 28일부터는 4주 후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각 센터의 예약담당자를 증원할 계획이며, 향후 당일권 대상연령을 60세까지 확대하는 것도 검토한다.

홍콩은 26일 기준 306만 5200명이 1회 백신접종을 마쳤으며, 접종가능인구의 접종비율은 약 45%.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들의 접종률은 정부가 7월 중순에 밝힌 바에 따르면, 25%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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