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리더십‧소통‧한마음 경영···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취임

변화와 혁신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 다짐

최길영 전 대구시 교통연수원 원장이 대구시설공단 제12대 이사장으로 5일 취임하며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은 5일 최길영 전 대구시 교통연수원 원장이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의회가 지난달 24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인사청문위원 9명(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 의장 추천 3명)을 선임하고, 사전 간담회를 개최해 청문회 진행방식과 실무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대구시의회에서는 인사청문회를 열고 최길영(69)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대구시의회 위원들은 최 후보자에 대한 자질검증을 통해 대구광역시의원, 대구교통연수원장을 역임하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또한 그간 다양한 지역 사회활동 경력을 쌓아왔고, 도덕성과 준법성 등 개인 신상에 관하여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채택했다고 전했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신임 이사장은 대구광역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2·28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부회장, 대구시 교통연수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일꾼으로 활동해왔다.

최 이사장의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공단 본사 8층에서 간부 직원들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7월 2일까지 대구시설공단을 이끌 예정이다.

최길영 이사장은 “지금에도 현장에서 250만 대구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섬김의 리더십으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한마음 경영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단은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으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혁신을 거듭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이뤄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