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너비스, '주가 5%↑' 국제 유가 상승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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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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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너비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앙에너비스는 오전 1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71%(1150원)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32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799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35%,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8배, 동일업종 PER은 281.36배다.

중앙에너비스는 휘발유·경유·LPG(액화석유가스) 등 유통업체로 SK에너지 주식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휘발유·경유 등 일반유와 LPG를 매입해 도·소매업 및 국도변 스마트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생산의 제한적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달러 인덱스 상승 등은 유가 상승세를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0달러 상승한 71.6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3달러 상승한 73.5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1.37달러 하락한 70.98달러에 마감됐다.

OPEC 경제위원회(ECB)의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회의에서 미국 석유생산 전망에 대해 다뤄졌으며 외부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에도 올해 미국의 석유생산 증가는 20만배럴 수준인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생산 증가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전망은 50~130만배럴로 로이터는 2022년 셰일생산 증가가 본격화될 때까지 OPEC의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Price Futures Group 전문가는 OPEC이 유가 지지를 위한 그들의 생산정책을 변경할 만큼 미국의 석유생산이 증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는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Baker Hughes에 따른 미국의 석유 시추기수는 373기로 전주대비 8기 증가해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2023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된 이후 미 달러 인덱스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6월18일 미 달러 인덱스는 92.225로 전일대비 0.37% 상승했다.

한편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9일 열대성 폭풍이 미국 전체 정제능력의 17.7%인 333만6,700배럴 수준의 정제시설이 위치한 루이지애나 인근에 상륙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에 4% 가까이 폭등하면서 중앙에너비스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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