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아버지의 날 맞아 習 부자 이야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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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입력 2021-06-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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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친인 시중쉰 전 부총리 [사진=CMG 제공]

6월 셋째 주 일요일은 중국의 아버지의 날(父親節)이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일 아버지의 날을 맞아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등 중국 관영 언론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그의 부친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 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CMG에 따르면 모두와 허물 없이 지내는 시 주석의 착한 성품과 성향은 부친 시중쉰과 많이 닮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이 모두 믿음이 확고한 중국 공산당원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CMG는 평가했다. 이어 CMG는 "시 주석과 그의 부친은 모든 것은 대중을 위하고 대중에 의거하며 대중과 어울려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CMG에 따르면 과거 1978년 당시 65세였던 시중쉰은 광둥으로 남하한 후 7, 8월의 무위에도 잇달아 현지의 21개 현을 방문했다. 당시 칭화대에 재학 중이었던 시진핑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광둥으로 가서 아버지와 시골을 찾아다녔고, 사회 실천을 함께했다. 

시중쉰은 지나칠 정도로 근검 절약했고 가정 교육에 있어서 아주 엄격했다고 한다. 일례로 식사 때 가족 중 누군가 부주의로 밥상에 밥알을 떨어뜨리면 자신부터 그 밥알을 주워 먹으며 밥 한 알도 낭비하지 않도록 솔선수범을 보였다고 한다.

이 같은 시중쉰의 절약 정신은 시 주석에게도 엿보인다. CMG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시 주석은 지방 고찰 시 지방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차 전용 열차에서 오침하거나 밤을 지냈으며 참관 방문 시에도 늘 대표단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숙소는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며,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절약했다고 한다. 

시중쉰의 행동이 시 주석에게 크게 작용했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중노선, 조사연구, 근검절약 등 정신도 백 년의 역사를 지나온 중국공산당의 대물림이며 또한 시 주석과 부친 시중쉰을 비롯한 공산당인들의 전승이라고 CMG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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