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7월15일 4333가구 규모 사전청약 차질없이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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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6-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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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1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총 3만가구 규모가 선공급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입주는 최소 5년 뒤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하는 4333가구 규모 사전청약에 대한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점검 회의는 공급일정과 홍보, 청약시스템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준 LH 사장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계획된 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보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회의 이후 LH는 처음으로 사전 청약이 시행되는 인천계양 신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계양지구는 지난해 12월 토지보상을 시작했다. 현재 보상률은 60%가량으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르다.

김 사장은 인천계양 현장에서 "본청약도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와 보상 등 일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달 15일 열리는 사전청약 1차 지구는 총 5곳 11개 블록 4333가구다. 지역별 가구 수는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다.

이 중 위례지구는 도시 조성이 완료된 상태인 만큼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사전청약 대상 중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1차 이후에는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3만200가구 규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전용 누리집과 전화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 총 6만20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앞으로 LH는 공고부터 접수, 당첨자 선정 관리 등 사전청약 관련 공급 전반을 지원하는 신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사전청약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시스템 개발, 콜센터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고, 보상·공사 등 철저한 일정관리로 본청약, 입주 등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주택의 본래 청약 시기보다 1~2년 앞서 사전 예약해두는 제도다. 공급시기를 앞당기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진 =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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