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보며 호캉스 즐겨볼까…딜라이브 OTTv, 국내 주요 호텔 공급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객실에 설치돼 있는 딜라이브 OTTv. 사진=딜라이브 제공]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딜라이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박스 OTTv가 국내 주요 호텔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호캉스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객실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9일 신라스테이, 롯데호텔L7,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 라마다 속초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호텔해담채가산, 스탠포드호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0여개 주요 호텔 객실에 딜라이브 OT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 OTTv 도입으로 객실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투숙객은 딜라이브 OTTv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등 인기 미디어 콘텐츠를 편안하게 객실에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딜라이브에서 제공하는 4만여편의 무료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객실에 비치된 딜라이브 OTTv를 통해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어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2030세대와 콘텐츠를 좋아하는 고객에게 취향 저격 객실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브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 대신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호텔의 수요에 딜라이브 OTTv가 매력적인 대안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주요 호텔에 딜라이브 OTTv를 공급하며 호텔 입장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호텔 패키지 상품출시 등이 가능해졌으며, 딜라이브는 OTT박스의 판매 경로를 다양화 할 수 있어 양측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딜라이브 OTTv는 최근 국내 OTT 기업 왓챠, 플레이타운, 비디오빌리지 등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와 손잡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고 있다. 지난 1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과 협력해 실시간 스트리밍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원하는 'OTT 신디케이터'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하며 OTTv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