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천안함 생존자 등 만나 “괴담 유포 세력, 혹세무민”

김도형 기자입력 : 2021-06-07 09:07
K-9 자주포 폭발 피해자,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등 만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인 6일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전 총장 측 제공]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즈음해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씨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씨를 만났다.

6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이씨를, 현충일인 6일에는 전씨를 각각 만나 대화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이씨와 만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하거나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헌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안보 역량과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극히 필수적인 일”이라며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미국이 왜 북한에 돈을 줘 가면서까지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되찾아오려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국가가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면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겠는가”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을 입고 이 사회를 지키는 이들에 대한 극진한 존경과 예우가 사회의 모든 영역에 퍼져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6일엔 대전 유성구의 전씨 자택을 직접 찾아 만났다. 천안함 폭침의 생존자인 전씨는 관련 기념품 수익으로 생존 장병을 지원해왔다.

윤 전 총장은 전씨에게 “천안함 피격 사건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쟁의 위협에 노출된 분단국가임을 상기시키는 뼈아픈 상징”이라며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되어야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을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켜야 할 사람들에게 ‘끝까지 함께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천안함)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들, 희생된 장병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하는 자들”이라며 “순국선열 앞에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제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쓴 이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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