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우리엘소프트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 스마트공항 사업 협력

지난달 26일 유진로봇과 우리엘소프트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유진로봇 본사 사옥에서 자율주행 로봇 기반 스마트공항·물류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이사(왼쪽), 신성재 우리엘소프트 대표이사.[사진=신보훈 기자]

유진로봇이 공항·항공산업 여객운송 전문기업 우리엘소프트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 스마트공항·물류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개발에서 벗어나 B2B 위주로 주요사업을 재편하고 자율주행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 세계적인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는 자율주행 솔루션 선두기업으로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토탈 솔루션 ‘AMS(Autonomous Mobility Solution)’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엘소프트는 공항내 항공사 이용 승객 체크인부터 자동출입국심사, 탑승까지 전 과정에 걸친 시스템과 장비,  응용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공용여객처리시스템(CUPPS)을 공급하고 있다. 공항 내 수하물 처리 물류 서비스 지원과 관제 관리 통계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비접촉 문화가 형성되는 환경에 맞춰 스마트공항에 맞는 로봇 기반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마트공항에 필요한 AI로봇융합 서비스를 적용해 항공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공항·항공 여객운송 분야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높아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형태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