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농축산물 점차 안정화...계란 4000만개+α 추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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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5-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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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1차 물가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이 아직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에 더해 양파·대파 등 주요 채소류가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농축산물 물가가 두 달 연속 전월 대비로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농축산물 가격은 3월에 -1.5%, 4월에 -0.5%를 기록했다. 1월에 3.9%, 2월에 5.2%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이 차관은 "농축산물 물가를 보다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전체 물가 관리 차원에서 중요하다"면서 "품목별 맞춤형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란의 경우 1~3월까지 누계로 6400만개, 4월에 4000만개를 수입한 데 이어 5월에도 '4000만개+α'를 들여오기로 했다.

쌀·배추 정부 비축물량을 풀어 가격을 유지하고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대파와 양파는 산지출하 동향과 생육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밥상물가가 서민생활에 부담을 초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일시적 물가상승이 경기회복에 대한 체감을 제약하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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