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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석유 코크스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 착수

박성준 기자입력 : 2021-05-04 10:01
이산화탄소 포집기술과 연계⋯경제·환경성 확보해 국산화 선도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사진=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이 석유 코크스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수소에너지 중 깨끗하고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서부발전은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2025년까지 ‘석유코크스 활용 수소생산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수소기술 국산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블루수소 생산을 위해 서부발전은 핵심 단위공정 기술인 합성가스 고도정제 기술과 수성가스전환 공정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실증 플랜트 운영을 통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전략도 수립했다.

석유 코크스는 정유공정에서 생산된 부산물로 산업용 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다. 국내에선 연간 130만톤이 생산된다. 석유 코크스를 직접 연소하는 대신 고온고압 상태에서 가스화할 경우 블루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효율적인 포집도 가능하다.

서부발전은 국내 유일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을 통해 가스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IGCC는 지난 3월 세계 최장 운전시간을 넘어 5000시간 이상 운전한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에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더해 탄소 배출을 줄인 블루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석유코크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하루 약 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수소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쓰레기 해결과 폐기물 자원화 등 에너지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에도 성공해 조만간 상용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새만금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 등을 통해 수소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는 ‘2050 넷 제로(Net-zero)’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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