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취업목적 해외이주지로 세계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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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4-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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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코딩 글로벌 텔런트]


구직 사이트를 운영하는 잡스트리트 등이 실시한 조사 '디코딩 글로벌 텔런트'에서 말레이시아는 취업을 목적으로 한 해외이주 대상지로 세계 1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18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잡스트리트가 미국의 보스톤컨설팅그룹(BCG)과 벨기에의 인재컨설팅업체 더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세계 약 190개국·지역 총 20만 8805명을 대상으로 2020년에 실시했다. 말레이시아 응답자는 5649명.

취업을 목적으로 거주지를 어디로 선택할지를 묻는 질문에서, 말레이시아의 순위는 2014년의 42위, 2018년의 33위에서 크게 상승했다. 도시별로도 쿠알라룸푸르는 2014년의 52위, 2018년의 42위에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말레이시아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국가·지역은 인도네시아였으며,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 예맨이 그 뒤를 이었다. 2018년에 5위였던 한국은 상위 10위권에 들지 않았으며, 2018년에는 순위권 밖이었던 태국(6위)과 중국(7위)이 부상했다.

말레이시아 국민 중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체의 약 40%로, 2014년 67%, 2018년 68%에서 하락했다. 직종별로는 학생(61%)을 제외하면, 디지털화·자동화가 56%로 가장 많았으며, 미디어·인포메이션이 52%, 법무와 IT가 47%였다. 이주희망지로는 싱가포르, 호주, 영국 순이었으며, 일본은 뉴질랜드에 이어 5위였다.

세계 전체에서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체의 50.3%로 2018년의 57.1%에서 하락했다. 잡스트리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으로 인한 출입국 규제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세계 전체의 이주 희망지로는 2018년에 1위였던 미국이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캐나다가 1위로 부상했다. 일본은 6위로, 2018년 10위에서 상승했다. 도시별로는 런던이 1위, 도쿄는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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