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년 학생들 “지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고민
  • 팀별 주제에 따라 함께 연구하며 결과 도출

중국 산둥성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학생들이 프로젝트 재활용팀에서 만든 '재활용 방법에 관한 책'을 보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중국 산둥성 옌타이 요화국제학교는 매년 학기 중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 Based Learning, PBL)’을 진행하고 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함께 연구·조사한 후 각자의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표현하고 소개하는 커리큘럼이다.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는 무엇에 관심을 보일까?’라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인기만화, 캐릭터, 놀이터, 장난감 등의 대답을 떠올릴 수 있다.

최근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 나섰다.

프로젝트 기반 수업은 전통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중심이 돼 독립적으로 더 많은 종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정리한 후 결과를 제시한다.

2학년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미셸 왕은 “학생들은 새로운 학습 방법에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많은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며 “도서관과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자료를 정리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은 이미 초등학교 1학년 컴퓨터 공학 수업을 통해 워드, PPT 등의 컴퓨터 작업 기술을 배웠기에 직접 인터넷 검색, 자료정리 등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학년 학생이 1학년 학생들에게 해양 동물 보호에 관한 책을 소개해 주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그는 “학생들은 초기 단계에서 얻은 많은 정보를 정리한 후, 그룹으로 나눠 토론하며 하나씩 결정했다”면서 “비록 어린 2학년 학생들이지만 주제를 정해 직접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토론하며 결론을 도출해내는 실질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재활용팀은 폐품으로 고양이 집을 만들었고, 토지수질오염 예방팀은 정확한 쓰레기 분리수거 실천을 위한 게임을 디자인했다. 또 멸종 위기 동물보호팀은 교육용 슬라이드 쇼와 동영상을 제작했다.

미셸 왕 교사는 “학생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발표 순서를 정해서 준비된 내용을 발표했다”며 “아직 어린 2학년 학생들이라서 긴장한 모습이 보였지만 나름 당당하고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학생들이 8주간의 프로젝트 준비기간을 알차게 보냈다”며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함께 협력하며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과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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