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기업 해외진출 지원대상 공모

해외 SW사업 수주 시범과제 4개…과제당 2억원

9개사 SW수출활동 지원…6000만원 현지화 자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SW 신산업 수주지원' 사업과 'SW기업 수출활동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SW 신산업 수주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등 SW 신산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SW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를 돕기 위해 해외 파일럿(시범)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개 과제를 과제당 2억원 안팎의 파일럿 프로젝트 구축비용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3개사 이상이 공동참여하는 컨소시엄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작년 파일럿 프로젝트 구축사례로 인공지능스피커, 폐쇄회로TV(CCTV), 스마트TV 등 매장 기기를 관리하는 SW·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시범구축한 후 일본 75만개 매장에 공급한 성과가 있었다.

SW기업 수출활동 지원 사업은 SW제품의 해외 현지화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9개 중소기업에 6000만원 수준의 현지화 비용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과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잠재 고객사 연결,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지화는 언어·기능 등이 현지시장에 맞도록 제품을 개선하는 작업을 뜻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오는 10일부터 홈페이지와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사업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