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말레이시아 신규항로 ‘NCX’ 개설···더욱 폭넓은 선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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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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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선사 연합 교차 운영, 한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경유 주 1회 기항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접안한 ’엑스프레스 카일라쉬호‘ 모습.[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NCX(North China malaysia eXpress) 서비스가 신규 개설됐다고 밝혔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NCX 서비스‘에 첫 번째로 투입된 ’엑스프레스 카일라쉬호(XPress Kailash)‘는 지난 2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첫 입항했다.

이 서비스에는 총 △고려해운(한국) △SITC(중국) △Regional Container Line(태국) △ X-Press Feeders(홍콩) △Gold Star Line(이스라엘) 등 5개의 운항 선사가 21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며, 인천-대련-천진-청도-싱가포르-포트클랑-심천-인천을 기항한다.

5개 운항 선사 중 기존에 인천항에 기항하지 않은 △X-Press Feeders △Gold Star Line 2개 선사는 5개월 단위로 선박을 교차 투입된다.

IPA는 이번 항로개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전망이다.

운영본부 마케팅실 김지민 사원은 “이번 항로 개설은 선사의 원활한 항로 운영을 위한 화물확보 지원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력 운항선사를 대상으로 항로개설을 독려해왔다”며 “싱가폴·말레이시아 중심 항로인 부분을 감안해 해당 지역과의 수출입화물 유치를 위해 적극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선사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동남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주 및 포워더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NCX’ 서비스는 올해 들어 인천항에서 신규로 개설된 2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로, 지난달 개설된 ‘NCS(North China Strait)’는 북중국 해협 직항으로 ‘EVERGREEN‘ 선사가 인천-청도-닝보-푸칭-홍콩-서코-파시르 구당-페낭-클랑-쿤탄-홍콩-가오슝-인천을 기항한다.

이로써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63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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