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성공한 '빛의 벙커', 아차산에 '둥지'…워커힐 내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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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2-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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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내 '워커힐시어터'에 개관

[사진=워커힐 제공]

제주에서 성공한 '빛의 벙커'가 서울 아차산에 둥지를 튼다. 제주 빛의 벙커 주최/주관사 ㈜티모넷이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빛의 벙커' 서울 전시관 개관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김현정 이사, 워커힐 현몽주 총괄, 황은미 총지배인 등 주요 관계자는 이날 서울시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티모넷이 두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부지로 선정한 곳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내 '워커힐시어터'. 첫 프로젝트였던 제주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제주 성산 지역의 오래된 벙커를 빛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2018년 제주 '빛의 벙커 : 클림트',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을 연이어 개최하며 제주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관람객 수만 100만명을 웃돌았을 정도. 

서울 제2의 빛의 벙커는 워커힐시어터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도 높은 미디어아트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개관은 오는 12월 예정.

관람객은 수십 대의 빔 프로젝터를 통해 공간의 벽면과 천장, 그리고 바닥에 투사된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 사이를 자유롭게 거닐며 작품세계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을 총괄한 ㈜티모넷 김현정 이사는 "빛의 시리즈는 시선을 압도하는 장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로 몰입을 유도하는 형식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인 만큼 장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워커힐 현몽주 총괄은 "서울 빛의 벙커는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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