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은경 "코로나19 교내 전파 위험 낮다는 논문, 유행 작던 5~7월 얘기"

오수연 기자입력 : 2021-01-25 19:1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낮다는 자신의 논문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역사회 유행 규모가 작을 때 분석 내용을 현시점에서 적용하기는 무리라는 것이다.

정 청장은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질병청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논문 취지에 대해 다시 설명해달라는 질의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5~7월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던 시기에 등교 재개 후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학령기 학생 연령층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교육부에서는 학교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등교 제한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등교하기 전 건강 체크를 하고, 자가관리앱에 등록을 하며,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교내에서도 발열체크와 손 위생, 그리고 급식실에 대한 관리, (수업) 시간에 대한 조정 등 여러 가지 방역조치들을 강화해서 대응을 한 바 있다"며 "그러한 조치의 결과로 학생 중 감염자가 생겼더라도 학교 내 전파가 없었다는 결론이다"고 덧붙였다.

논문 내용을 근거로 오는 신학기 3월 등교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유행 규모가 작을 때 분석 내용을 현재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 청장은 "지난해 하반기, 특히 제3차 유행 때는 대규모의 지역사회 유행이 있었고 그 결과로 학교에서도 일부 집단발병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내용을 분석해서 올해 학교에서의 방역 대책에 관해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관리할지 위험도 분석을 하면서 교육당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질병청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질병 예방관리를 하고 있으며, 역학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정책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논문은 전문가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소통하고 검증받는 목적으로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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