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생일에 우상호‧박영선 ‘문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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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1-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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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대통령” 박영선 “문재인 보유국”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오른쪽),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경선 승리가 ‘친문’ 표심을 어떻게 흡수하느냐에 달린 만큼,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인 24일 두 사람은 앞다퉈 메시지를 내놨다. 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4년 전 오늘을 떠올려본다”며 “2017년 1월 24일. 민주당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확정한 날”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낡은 기득권질서를 청산하고 새 질서를 여는 ‘정권교체 경선’, 훌륭하고 강력한 야권 후보를 만들어내는 ‘대선승리 경선’, 세대/지역/계층/부문을 넘어 누구나 동등히 참여하는 ‘국민통합 경선’이 우리의 목표이자 과제였다”고 했다.

우 의원은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다졌던 1월 24일 오늘은, 대통령님의 69번째 생신이다. 그때 그 마음으로 생신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했다. 박 전 장관은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너무 그립습니다. ‘깨어있는 시민’ 이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날짜엔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날”이란 문구도 적었다.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많이 많이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다”고 했다. 이어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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