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바이든 취임 앞두고 "짧은 시간 내 호흡 맞출 수 있을 것"

박경은 기자입력 : 2021-01-19 17:21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 관계 발전 방향' 회의 주재 "과거 민주당 정부와 한반도 평화 위해 긴밀히 공조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2021년도 군축·비확산 분야 첫 각료급 다자회의인 '제3차 핵군축 및 핵비확산조약(NPT)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짧은 시간 내에 한·미 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 관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과거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한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미 동맹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난 4년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에 있어서 의미 있는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축적해온 성과와 교훈을 잘 이어나가면서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나가야 하겠다"고 짚었다.

강 장관은 또 "오늘 대화와 논의를 토대로 새 정부와 대북정책의 방향성과 원칙을 조속히 조율하고 남북 대화,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되살려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목표에 더 다가가기 위한 한·미 공동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 동맹의 협력 지평을 확대해 글로벌 현안 해결에도 적극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건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한·미 간 각급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해나가면서 새 행정부와의 신뢰와 유대를 굳건히 하고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나아가 강 장관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12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양 정상은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공감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양 정상 간 인식과 공감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현안 해결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호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한·미 관계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는 외교부가 주재하고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등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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