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외과계 집중치료실·수술실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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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1-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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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최첨단 혈관조영장치 비수도권 최초 도입

개소식에 참석한 의료진이 기념 촬영 중이며, 왼쪽에서 일곱 번째 김성호 병원장이고 여덟 번째가 김태년 의료원장이다.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외과계 집중치료실과 수술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수술실은 국내에서 세 번째,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치인 ‘ARTIS icono Biplane(Angiography system)’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도입되었다.”라며 “해당 장치는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하여 조영제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최신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방사선량으로 높은 품질의 영상을 구현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수술실 내에서 진단, 시술, 수술이 동시에 가능해 골든타임 내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영남대병원 수술실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무균 수술실을 조성했다. 인공관절 수술, 척추 수술, 뇌수술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무균 수술실은 공기 중에 있는 0.3㎛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거를 수 있는 헤파필터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수술 시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외과계 집중치료실·수술실 리모델링으로 일반격리실 5병상, 음압격리실 5병상, 일반병상 15병상으로 총 25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외과계 집중치료실은 기존에 한 공간에서 운영되었던 심혈관 중환자실과 신경외과 중환자실이 이동하면서 공간이 확충되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더욱 이슈가 되고 있는 감염 예방을 위해 병상 간 간격을 3m로 유지하고, 음압격리실을 갖추었다. 수술실 천정에 장비를 장착해 가스, 산소, 전기 등을 공급받는 실링 펜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을 도입하여 안전성은 물론 수술 장비 사용 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김성호 병원장은 “수술실 환자 안전관리로 1등급 역량을 갖춘 병원으로써 안전한 수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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