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가가 약 17% 올랐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과 사업 구조 다변화를 통한 이익 체력 증가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3.47% 증가한 8814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81.59% 늘어난 4조 92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4분기는 19.33% 증가한 9550억 원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이른 메모리 가격 반등이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보다 내년 메모리 업황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밸류에이션이 높아져도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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