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스마트 물관리 '농어촌뉴딜' 원년 삼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승일 기자
입력 2021-01-04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디지털·그린 접목 '미래형 생산기반 모델 구축'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사진=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4일 "기후변화에 대응해 디지털·그린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혁신해 농어촌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으로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열린 비대면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KRC농어촌뉴딜' 전략의 실제 사업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스마트 생산기반체제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적인 물 관리에 힘쓰고, 저탄소 에너지 개발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KRC농어촌뉴딜'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올해는 디지털과 그린을 접목한 '미래형 생산기반 모델 구축'을 최우선 사업 목표로 정했다.

김인식 사장은 "쌀 이외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량안보의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단일작물 중심 농지에서 다품목 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농지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측이 어려운 장마·태풍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해 ICT기술을 활용한 자동·무인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용수 수요량과 공급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워터 그리드 체계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란 용수의 수요를 예측하고 공급망을 다중·분산해 물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농어촌공사는 고령화와 공동화, 도농간 소득격차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의 구조적 문제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김인식 사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장하고, 맞춤형 농지지원으로 고령농의 안전한 은퇴와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위해 농지 지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라며 "농어촌의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회적 농업법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KRC지역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어촌 공간혁신과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