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일본 오사카발 항공편 해외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추가 확인, 총 9명으로 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사례도 확인되면서, 국내에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는 2일 기준 총 10명이다. 이 중 9명은 영국발이, 1명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방역당국은 이날 8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한 뒤, 확진자 가족 3명의 검체 분석을 통해 감염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이 중 한 명은 지난해 11월 입국한 뒤 경기 고양시 거주지 인근의 미용실과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처음 보고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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