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그룹 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드림타운 내에 조성된 그룹 인재 육성 연수 시설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약 5배에 달하는 17만 6107㎡(약 5만 3000평)로, 국내 연수 시설 중 최대 규모다.

하나금융은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총 216실 전부를 병상 부족 문제를 겪는 환자들에게 긴급 제공한다.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이곳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연수원 제공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에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