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정부는 국내 200여곳에 EV충전설비 600기를 설치하는 사업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사진=LTA 페이스북)]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과 육상교통청(LTA)은 11월 30일, 전기자동차(EV) 충전설비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내 200여곳에 충전설비 600기를 정비하는 사업. 싱가포르 정부가 이와 같은 입찰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40년까지 국내 전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한다.
2021년 3월 12일까지 응찰을 받는다. 낙찰업자는 주택 부동산, 산업 부동산, 공공 주차장, 커뮤니티 센터 등의 EV충전설비 설치 및 운용을 위탁받게 된다. 설치기한은 2022년 3분기까지.
싱가포르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EV충전설비를 최대 2만 8000기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약 1800기가 설치되어 있다. URA와 LTA는 이번 사업 경과를 조사한 후, 향후 수년간 복수에 걸쳐 동종의 입찰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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