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중고차매매업 종사자 가족 대상 의료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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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1-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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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왼쪽)와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가 함께 비대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캐피탈 제공]

KB캐피탈은 밀알복지재단과 이달 1일부터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둔 전국 중고차매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KB차차차와 함께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B캐피탈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 중 가족의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의료비 지원대상 신청자격 조건은 전국에 있는 생계곤란 저소득 취약계층인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로, 자동차매매업 종사원증 부여 6개월 이상 돼야 하며, 직계가족 구성원 중에 의료비 및 제반비용 지원이 시급한 희귀 난치 질환자가 있어야 한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며 서류심사, 비대면상담, 사회복지전문가 위원회의 심층 심사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1인당 최대 500만원씩 총 8명에게 4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원 신청 순서대로 검토하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모집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 대상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차차차 홈페이지 딜러 공지사항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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