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 계약...180억원 규모

김지윤 기자입력 : 2020-11-24 11:06
세계 최초 통합형 소형 로봇...폭발물 탐지·제거 병사 대신 위험지역 지뢰 제거..."인명피해 최소화"
한화디펜스는 방위사업청과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180억원 규모로, 오는 2023년 6월까지 진행된다.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전·평시 병력을 대신해 지뢰와 급조폭발물 등을 탐지·제거하는 미래형 국방로봇이다. 한화디펜스는 2017년 폭발물탐지제거로봇 탐색개발을 시작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해 기술성숙도(TRL) 6단계를 획득했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급조폭발물(IED) 탐지·제거뿐 아니라 지뢰 탐지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통합형 소형로봇이다. 원격으로 운용되는 궤도형 로봇으로 임무에 따라 △지뢰탐지기 △X-레이 투시기 △물포총·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조작팔에 자동으로 탈부착할 수 있다. 

위험지역 밖에서 병사가 휴대용 원격조종장치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모든 방향으로 확장 가능한 조작팔을 이용해 건물 천장 위에 설치된 폭발물까지 제거할 수 있다. 금속·비금속 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휴대용 지뢰탐지기와 다르게 매설된 지뢰를 탐지하면 3차원 영상으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운용자가 쉽고 정확하게 탐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야간 감시장비를 장착해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다.

한화디펜스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외에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국방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2006년 이후 15종 이상의 무인체계 및 국방로봇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다목적 무인차량을 민군 협력과제(2016~2019)로 개발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200㎏ 이상의 무게를 적재할 수 있어 군장이나 탄약, 기타 보급품을 병사 대신 운반해 준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자체 개발해 전력화에 성공했다. 해군 차기 고속정과 항만경비정에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단일화기(K-6) RCWS가 탑재됐고, 내년부터는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복합화기(K-4·K-6) RCWS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미 타이거 4.0' 첨단전력 구축 계획에 따라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차륜형 장갑차에 탑재될 경량형 RCWS도 이미 자체 개발 및 시범운용을 마쳤다.
 

한화디펜스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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