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설화수, 럭셔리 브랜드 강세

알리바바가 광군제 기간 거래액 4982억 위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가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뷰티 기업들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 1일부터 11일 자정(현지 시간)까지 자사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4982억 위안(약 83조896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거래액 2684억 위안(약 45조1986억원)보다 85.6% 상승한 것이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중국에서 열리는 쇼핑 축제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비견되는 최대 소비 시즌이다.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15억5000만 위안(약 2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74% 신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대표 럭셔리 브랜드 '후'는 10억 위안(약 1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증가하며 럭셔리 화장품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76만 세트가 판매돼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으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오휘 783%, CNP 156%, 빌리프 153%, VDL 7% 등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성적을 받았다. 설화수는 예약 판매 10분 만에 매출 1억 위안(약 168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3시간 만에 전년 실적을 초과해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스킨케어 세트 110만개를 판매하며 티몰 럭셔리 뷰티 브랜드 5위에 올랐다.

헤라는 블랙 쿠션 3만개, 블랙 파운데이션 2만개를 판매하는 등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는 예약 판매 첫날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마몽드는 25%, 아이오페 66%, 프리메라 446%, 려 95%, 미쟝센 242%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티몰에서 6881만 위안(약 115억원)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다.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가 행사 기간 45만4000개가 판매되며 매출을 이끌었다. 해당 제품은 3년 연속 티몰 BB크림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티몰의 '애경 국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티몰 국제에서 전체 매출액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중국 시장 및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광군제에 참여해 전년 대비 매출이 141% 신장했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을 기존 120ml 외 소용량 60ml, 대용량 200ml 출시해 목표 매출의 211%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광군제에 첫 데뷔한 연작은 지난해 시범 행사 매출에 비해 446% 뛰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도 강세를 보였다. 닥터자르트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억862만 위안(약 354억원) 매출 기록을 세웠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매출은 307% 뛰었다. 더마스크 바이탈·수딩 솔루션 세트, V7 토닝 라이트 등 스킨케어 제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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