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장중 970p 돌파 이후 다시 추락

VN지수 1.09%↓ HNX지수 1.88%↓

26일에 베트남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09%(10.46p) 내린 950.08에 장을 마감했다. 210개 종목은 올랐고 446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장중 한때 VN지수 970p(포인트)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가 커졌다. 특히 비엣띤뱅크(CTG), 비엣콤뱅크(VCB), 베트남개발은행(BID), VP뱅크(VPB) 등과 같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대거 유입된 것이 시장을 압박했다고 전문가가 지적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9조7561억동(약 4751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했으며 주식 순매도 규모는 4200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빈그룹(VIC),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0.75%) △부동산(0.60%) △전기제품(0.53%) △부조생산(0.40%) △고무제품(0.26%) △해산물가공(0.17%) △숙박·외식(0.10%) △플라스틱·화학물제조(0.02%) 등의 상승률이 1% 전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업종도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45%), 빈그룹(1.06%), 마산그룹(2.21%)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88%(2.67p) 내린 139.03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