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정수정의 또 다른 얼굴…스크린으로 무대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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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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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데뷔하는 아이린(왼쪽)과 정수정[사진=유대길 기자, OCN 제공]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이 스크린 데뷔한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먼저 아이린은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로 관객과 만난다. 햄버거의 더블 패티처럼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아나운서 지망생 현지(배주현·아이린 분)의 설레는 꿈과 희망, 우정을 그린다.

지난해 영화 '찻잔처럼'으로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감독상을 수상한 백승환 감독의 신작. 청춘들의 우정과 풋풋한 감정을 담아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아이린은 유니크한 그룹 콘셉트와 트렌디한 음악들로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행복' 'Dumb Dumb' '빨간맛'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하며 무대 위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영화 '햄버거 패티'로 스크린 데뷔하는 아이린은 무대 위 화려한 얼굴을 지우고 풋풋한 청춘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 극 중 아나운서 지망생 현지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2016)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아이린이기에 영화 팬들도 '햄버거 패티' 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아이린은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열심히 촬영에 임한 만큼 관객분들에게도 재미있고 또 힘이 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연말 개봉 예정.

영화 '애비규환' 정수정(위)과 '햄버거 패티' 아이린[사진=아토, kth 제공]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은 '임산부'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다.

정수정의 스크린 데뷔작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코믹 드라마다.

정수정은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 '첫 사랑니' '4 Walls' 등을 히트시켰다. 게다가 2010년 MBC '볼수록 애교만점'을 시작으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SBS '상속자들' '푸른바다의 전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OCN '써치'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펼쳐왔던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고등학생부터 군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왔지만 '임산부' 역은 처음. 그는 '애비규환'을 통해 임신도, 결혼도, 가족도 직접 선택하는 똑 부러지는 임신 5개월 차 대학생 '토일'을 연기하며 위풍당당한 캐릭터를 그려낸다.

특히 '애비규환'의 경우 '우리들' '살아남은 아이' '우리집' 등 '믿고 보는' 웰메이드작을 선보인 아토ATO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아토ATO는 지금까지 필모그래피 중 가장 유쾌하고 통통 튀는 작품이라고 예고했다. 11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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