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 돈 만지고 손 씻으세요"…지폐에서도 전파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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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10-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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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권고

러시아 보건당국이 지폐나 동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경고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폐나 동전을 만질 경우 바이러스가 돈 표면에 묻을 수 있다"면서 전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의 전문가들을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폐 표면에선 하루 이상, 동전 표면에선 3시간 이상 전파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폐 표면의 바이러스 감염이 더 크게 나타났다. 동전 표면 바이러스는 1시간 만에 전파력이 100분의 1로 줄어들지만, 지폐 표면의 경우 10분의 1 정도만 줄어들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화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돈을 만지고 난 뒤에는 손을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비누로 깨끗하게 씻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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