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추석 이동자제 무색…제주도는 관광객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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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 제주공항 (제주=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차례 이동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이 연휴 관광객들과 귀성객들로 붐비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는 하늘길이 막혀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몰리고 있다. 호텔·리조트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호텔과 리조트 예약률은 95%에 달했다. 이미 일부 업장은 만실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마지막 날인 4일까지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기간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가는 항공기 노선과 제주 지역 렌터카 예약률은 70%에 달했다.

이처럼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으면서 제주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몰린 제주 곳곳에서 방역 지침 준수를 어기는 사례가 고개를 들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함덕해수욕장과 애월 해안도로 등을 찾는 관광객 중 일부는 마스크를 입이 아닌 턱에 걸쳐 쓰는 일명 '턱스크'를 한 채 다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입도객은 제주도 방역 지침에 따라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서 의무적으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미만이 나와야만 도착장 출입문을 빠져나올 수 있다.

한편 제주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날 하루만 4만9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방문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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