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7번째 자회사 네오플럭스 편입…711억원에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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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9-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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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네오플럭스를 17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29일 신한금융은 이날 최종 매매금액 711억원에 네오플럭스 보통주 2441만3230주(지분율 96.77%)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20일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개월간 확인 실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출범한 네오플럭스는 업계 15위 규모의 벤처캐피탈 업체다. 작년 기준 7840억원 규모의 관리자산(AUM)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드문 오랜 업력과 함께 투자경험이 풍부한 심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는 게 신한금융 측 설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은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대응할 수 있는 그룹 투자금융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투자 단계별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및 GIB사업부문 등 그룹 내 주요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 정책인 '신한 N.E.O 프로젝트'와 전국 단위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인 '신한 트리플K 프로젝트',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의 혁신금융 중점 사업 기반 확대에 네오플럭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네오플럭스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이동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대표로 추천된 이동현 전무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 벤처캐피탈 리스트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벤처캐피탈 업계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토탈 투자금융 서비스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이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네오플럭스의 우수한 인적 역량과 오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혁신금융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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