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물적분할·자회사 상장으로 기업가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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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9-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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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SK텔레콤에 대해 물적 분할과 자회사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자사주 매입에 이어 2021년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개편, 자회사 상장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증권에 이어 3분기 통신부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사상되는 것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현재진행중인 상태지만 아직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봤다. 그는 "여기에 내년 이후 기업공개(IPO) 진행도 SKT 주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구조 개편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물적 분할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물적 분할을 시도할 경우 SK텔레콤 시가총액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원스토어 1조원, ADT캡스 2조원, 2022년 11번가 3조원, SK브로드밴드 5조원 규모로 IPO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기업 가치 재평가 논란이 생겨날 수 있다.

그는 “향후 인수합병(M&A)을 중간지주사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하면 분할 후 SKT 모바일과 하이닉스의 배당 성향증가로 SK텔레콤의 배당금 증가가 예상되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우호지분 확대, 신주 발행 주식 수 최소화, M&A 재원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며 "물적분할/자회사 상장을 통한 SKT 기업가치 증대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주 입장에서도 환영할만한 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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