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여전히 낮은 수준

[사진=Florian Wehde on Unsplash]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9일, 2020년 8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긍정)가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51.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를 항목별로 보면, '경제전반'은 1.0포인트 상승한 43.6, '고용'은 0.7포인트 상승한 49.1, '미래의 수입'은 1.1포인트 상승한 60.4였다. 모두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동시에 실시된 '지금 신차를 구입할 시기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살 때'라는 응답의 비율에서 '살 때가 아니다'를 뺀 수치에 100을 더한 '신차구매지수'는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46.9를 기록했다. 주택 등 '부동산구매지수'는 3.3포인트 상승한 32.0. 양 지수 모두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UTCC는 태국 정부가 5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대책으로 실시하던 경제활동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했으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책을 실시함에 따라, 소비자신뢰지수도 4개월 연속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내까지는 소비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CCI는 경제상황을 '좋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응답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는 비율을 뺀 후, 100을 더한 수치. 조사는 매월 하순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번 조사에는 2242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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