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칸사이전력 홈페이지]
일본의 칸사이(関西)전력은 7일, 인도네시아의 메드코 에너지 인터내셔널의 전력 자회사와 가스화력발전사업과 운전보수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개발에 관해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칸사이전력이 해외 발전개발사업자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향후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칸사이전력과 자회사 칸덴(関電)파워텍, 메드코의 자회사 메드코 파워 인도네시아(MPI)의 3사는 4일, 전략적 제휴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칸사이전력은 지금까지 안건마다 개별적으로 해외 사업자와 제휴관계를 맺어왔으나, 지속적인 안건개발을 목표로 제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사이전력의 홍보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플랫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발전사업은 주로 가스화력발전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3사가 설립하는 합작사의 출자비율 및 설립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중이다.
칸사이전력은 2016~2025년도 기간 해외 발전소 출력을 총 1000만~1200만kW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칸사이전력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5월 서자바주의 라자만달라(RAJAMANDALA)수력발전소의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중자바주에 탄중 자티(Tanjung Jati)B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칸사이전력에 의하면 메드코파워는 인도네시아 18곳에서 총 발전용량 약 330만kW의 발전, 운전보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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