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acau Photo Agency on Unsplash]
마카오 정부 통계국은 28일, 7월 마카오를 방문한 단체 관광객이 0명이었다고 밝혔다. 7월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중국 본토 거주자의 마카오 방문 불허 및 외국 관광객의 마카오 입경금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4개월 연속으로 0명을 기록했다. 1~7월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95.6% 감소한 연인원 25만 2800명이 마카오를 방문했다.
마카오 역내에 있는 호텔(게스트하우스 포함)의 7월 평균 객실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81.0% 포인트 하락한 12.1%. 등급별로는 5성 호텔이 86.2% 포인트 하락한 7.8%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4성 호텔은 75.6% 포인트 하락한 18.3%, 3성 호텔은 73.4% 포인트 하락한 20.6%였다.
전체 숙박객 수는 87.9% 감소한 15만 2000명. 중국 본토로부터는 5만 5000명(전체의 약 36%), 홍콩으로부터는 1만 1000명이었으며, 감소폭은 양 지역 모두 90%가 넘었다. 한편 일부 호텔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숙박 캠페인을 계속 실시했기 때문에, 마카오 거주자 숙박객 수는 49.5% 증가한 8만 1000명이었다. 전체 평균 숙박 일수는 0.2일 증가한 1.6일이었다.
1~7월 숙박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7% 감소한 198만 3000명, 평균 객실가동률은 66.4% 포인트 하락한 25.0%였다.
7월에 영업한 호텔, 게스트하우스의 총 수는 114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5곳이 줄었다. 이용가능한 객실 수는 9.3% 감소한 3만 5000실. 격리를 위해 사용된 숙박시설 데이터는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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