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취엔쥐더 홈페이지]
북경오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선전증시 상장사 중국 취엔쥐더(全聚徳)가 27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결산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3억 1300만위안(약 48억 5800만엔), 순이익은 1억 4800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3200만위안의 흑자였으나, 이번에 적자로 전환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음식점 매출과 상품 판매 등 모든 분야가 타격을 입었다. 특히 6월에 베이징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됨에 따라, 직영 매장에 고객이 급감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음식이 64.2% 감소한 1억 9500만위안, 상품 판매가 45.7% 감소한 1억 700만 위안이었다.
취엔쥐더는 1~9월 실적에 대해, 신종 코로나로 인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으며, 1억 8000만~2억 1000만위안의 적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는 산하에 '취엔쥐더', '팡샨(倣膳)', '펑쩌위안(豊澤園)', '쓰촨판뎬(四川飯店)' 등의 브랜드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며, 6월 말 기준 총 11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취엔쥐더의 매장이 총 109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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