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aniel Bernard on Unsplash]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는 25일, 한국의 전자부품 기업들에 대해 캄보디아 투자를 촉구하는 투자유지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롱 디망쉐 대사는 "많은 한국기업이 미중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 기업의 진출에 따른 고용창출, 경쟁력 향상 등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납품하는 부품의 생산거점을 캄보디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조만간 한국에서 캄보디아 진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캄보디아 상업부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0억 3100만달러(약 1100억엔). 캄보디아는 봉제품, 의류 등 3억 35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으며, 자동차, 전자기기, 기계류, 부품 등 6억 9600만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캄보디아는 7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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