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훠궈 하이디라오, 코로나 타격 상반기 적자전환

[사진=하이디라오 페이스북]


대형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撈火鍋)를 운영하는 하이디라오 인터내셔널 홀딩스(海底撈国際控股)가 25일 발표한 올 상반기 결산실적에 의하면, 순이익은 9억 6500만위안(약 148억 80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9억 1100만위안의 흑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에 따른 임시휴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97억 6100만위안. 주력인 하이디라오는 19.2% 감소한 91억 5100만위안이었다. 한편, 배달 서비스는 약 2.2배 늘어난 4억 1000만위안으로 급증했다.

이 시기에 새롭게 오픈한 하이디라오 매장은 173개. 6월 말 기준 매장은 총 935개점이며, 전년 동월 말보다 342개점, 지난해 말보다 167개점이 늘었다. 중국에 868개점이 있으며, 홍콩, 마카오, 타이완, 기타 해외에 67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 대책으로 1월 하순부터 일제히 임시휴업에 들어갔으나, 3월 중순부터는 대부분의 매장이 영업을 재개했다.

상반기 내점객 수는 25.7% 감소한 연인원 약 8100만명. 하루 테이블 회전률은 평균 3.3회로, 전년 동기 대비 1.5회 줄었다. 내점객 1인당 평균소비액은 112.8위안으로, 8.4위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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