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ewang Gupta on Unsplash]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인도 서부 뭄바이 도시권(MMR)의 철도망 개선을 위한 사업인 '뭄바이 도시운송사업 제3기'에 5억달러(약 530억엔)를 출자한다.
24일 인도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AIIB와 인도 중앙정부, 마하라슈트라주 정부, 뭄바이 철도개발공사(MRVC) 등 4자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동 사업은 운송력 강화와 안전성, 서비스의 질 향상 등 3가지 점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안전대책으로는 선로 침입방지와 역과 차량 등의 혼잡완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동 사업에는 AIIB를 비롯해, 중앙정부가 1억 8700만달러, 마하라슈트라주 정부가 3억 1000만달러를 출자한다. AIIB 융자 상환 기간은 30년이며, 5년의 변제유예기간이 설정된다.
뭄바이 도시권에서는 통근, 통학승객을 중심으로 하루 약 800만명이 철도를 이용한다. 수요는 현재도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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