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트로 하노이가 일용품 전시, 온라인 상담회를 시작했다. 베트남 바이어는 제트로 사무소 내 전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상품을 직접 접해볼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21일, 하노이]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 하노이 사무소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본과 베트남의 일용품 분야 비지니스 매칭 상설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7번째를 맞아하는 이번 상담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감안해, 샘플 전시와 온라인 상담으로 이루어지는 첫 시도가 된다. 베트남 시장 판로확대를 희망하는 일본 기업 46개사가 참가했다.
'굿 굿즈 재팬'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동 행사를 실시했으나,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전시회 형태를 도입했다. "온라인 상담만으로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베트남 바이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회의를 혼합해 상담을 진행해 나간다.
일본에서는 화장품, 세제, 키친용품, 유아용품 등 일용품⋅생활잡화를 취급하는 중소기업 46개사가 참가했다. 200여개에 이르는 회사로부터 참가신청이 있었으며, 이 중 46개사가 선정됐다. 절반 이상의 업체가 동 행사에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다.
각 회사의 상품 샘플은 베트남의 제트로 하노이 사무소 내 상설 전시장에 전시됐다.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측 바이어는 전시장을 방문해, 실제 상품에 접해볼 수 있다. 바이어가 관심을 가진 상품에 대해서는 제트로가 온라인 상담을 조율, 일본 제조사와 직접 대화할 수 있으며, 참가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제트로가 취합, 일본 기업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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