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off Greenwood on Unsplash]
태국공업연맹(FTI)은 20일, 7월 산업체감경기지수(TISI, 100이상이 긍정)가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한 8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상승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실시된 경제활동 제한이 완화된 이후부터 제조업은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체감경기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45개 업종 중 30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 자동차는 116.3에서 118.8로, 자동차 부품은 100.7에서 102.7로 올라,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체감경기지수가 기준이 되는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은 12개 업종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8포인트 증가한 103.9, 중견기업은 2.9포인트 증가한 86.6으로 모두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소규모 기업은 3.0포인트 증가한 57.9로, 16개월 만에 상승했다.
기업 업태별로는 수출형 기업이 3.1포인트 증가한 90.1, 내수형 기업은 2.7포인트 증가한 80.4로, 모두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3개월 후 전망지수는 2.9포인트 증가한 93.0으로 2개월 만에 상승했다. FTI는 정부에 대해, 연내 채무조정과 사회보장비 인하와 국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공공사업 추진 등을 요청했다.
지수는 '좋다, 좋아졌다'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에 100포인트를 더해서 계산. 이번 조사에는 1211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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