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한국의 제약회사 셀트리온은 20일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 파마(Intract Pharma)와 경구용 류마티스 약 '인플릭시맙'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이 원료를 공급하고 인트랙트 파마가 경구용 제품을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완료 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으며,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 시에도 매출 일부를 로열티로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셀트리온이 독점적으로 인플릭시맙을 공급할 수 있는 권리도 취득했다.
인플릭시맙은 미국 존슨 앤드 존슨이 상품명 '레미케이드'로 개발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2014년부터 유럽에서 발매하고 있으며, 현지 점유율은 약 6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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